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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매부리바닥거북

by TRUEMOM_SHOW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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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부리바다거북 정의

 

매부리바다거북 바다거북과에 속하는 거북이다. 전 세계 대양에 분포한다.
일반적으로는 다른 바다거북과 비슷하게 생겼다. 전반적으로 몸은 납작하며 등딱지와 헤엄치기에 알맞은 앞발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입에 있는 구부러진 부리와 톱날같이 갈라진 등딱지로 구분할 수는 있다. 생애 대부분을 대양에서 해면동물을 먹기 위해 얕은 석호나 산호초에 오기도 한다. 이들이 먹는 특정한 해면동물은 다른 동물이 먹기에는 너무나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들의 먹이인 해면동물은 실리콘이 많으며 이러한 식성을 지닌 동물은 많지 않다. 이런 해면동물 외에도 작은 물고기와 해파리 같은 무척추동물을 먹기도 하고 이따금 해초도 먹는 잡식성이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매부리바다거북의 살을 별미로 여기기도 한다. 이들의 등딱지는 좋은 관상 용품이 되기도 한다. 이제는 매부리바다거북을 포획하는 것과 생산품을 거래하는 것이 금지된다.

 


2. 매부리바다거북 몸 구조

 

매부리바다거북은 다른 바다거북과 비슷한 외관을 취하고 있다. 바다거북과의 종들처럼 몸이 납작하며 앞발을 헤엄치기에 알맞게 변했다. 매부리바다거북의 최대 몸길이는 1m이며, 평균 몸무게는 80kg이다. 가장 무거운 매부리바다거북의 무게는 127kg이다. 이들의 등딱지는 호박색에다 불규칙한 줄무늬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옆에는 주로 검은색과 밤색으로 빛나고 있다.
매부리바다거북은 다른 바다거북과 구별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들의 길쭉한 머리의 끝에 있는 입에는 단단하고 뾰족한 부리가 있다. 매부리바다거북의 앞발에는 각각 분명한 2개의 갈퀴가 있다.
다른 것보다 더욱 두드러지는 점은 갑각을 이루는 인갑의 무늬다. 다른 바다거북처럼 이들의 갑각의 중앙에는 5개의 인갑, 뒷부분에는 4쌍의 인갑이 있지만 인갑은 독특한 방식으로 서로 겹쳐 톱니와 비슷한 무늬를 만들어 낸다. 이들의 등딱지 자체의 길이는 1m 정도 된다고 알려져 있다.



3. 매부리바다거북 서식지

 

다 자란 매부리바다거북은 대개 열대지방의 산호초에서 발견되며, 낮에 산호초의 굴이나 암초 사이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목격된다. 상당히 왕성한 이주 특성을 나타내는 종이다. 어린 매부리바다거북이 어떠한 장소를 선호하는지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른 바다거북처럼 성숙하기 전까지 원양에서 주로 사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4. 매부리바다거북 먹이


대개 매부리바다거북은 잡식성으로 알려졌지만, 주식은 해면동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 간간이 작은 물고기를 먹기도 한다. 비록 이들이 해면동물을 주로 먹는 편식 종이지만 먹이가 되는 종은 제한되며, 먹이가 아닌 종은 건들지 않는다. 해면동물 이외에도 해조류, 해파리 같은 자포동물 등을 먹는다. 심지어 독성이 강한 해파리 종을 먹기도 한다. 매부리바다거북은 해파리를 먹을 때 평상시는 보호되지 않는 눈을 감기 때문에 독침이 이들을 해할 수는 없다.
매부리바다거북은 이러한 독성이 강한 먹이에 대한 저항성이 높다.
   

 

 

5. 매부리바다거북 생애

매부리바다거북의 새끼의 몸무게는 20g이 되지 않으며 두 달 내에 밤에 알에서 깨어 나온다. 이들은 전반적으로 어둡게 채색되어 있으며 등껍질은 심장 모양이며 길이는 2.5 cm 정도이다. 본능적으로 바다를 향하며 달빛에 끌려 바다로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밤에 깨어난 새끼들은 새벽까지 바다에 도달하지는 못하며 이 사이에 바닷새나 게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바다로 간 새끼 매부리바다거북이 얼마 동안 그곳에서 머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매부리바다거북의 성장률은 알려지지 않지만 몸길이 35cm로 성장하였을 때 원양에서 살던 삶터를 산호초로 옮긴다. 가정에 따르면 이들은 30년이 지나야 성숙한다. 이들에 수명에 대해서는 널리 받아들여지는 수치가 없지만 30년에서 50년을 살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다른 바다거북처럼 매부리바다거북은 짝짓기할 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생애를 혼자서 보낸다. 한때는 한곳에서 머무는 것으로 생각됐지만 이제는 상당히 이주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단한 등껍질을 파괴할 해양생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매부리바다거북은 사람을 제외한 천적이 거의 없다. 천적들은 상어와 악어 등이다.

이들의 생애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진 바가 없다. 매부리바다거북은 2년마다 한 번씩 짝짓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짝짓기가 보통 4월에서 11월 사이에서 이뤄지며 인도양 개체군에는 9월에서 2월 사이이다. 다른 바다거북처럼 매부리바다거북은 산란장에 가까운 석호에서 짝짓기하기도 한다. 짝짓기 뒤에 암컷은 자신의 무거운 몸을 이끌고 해안가를 올라간다. 안전한지 확인하고 뒷발을 이용해 알집을 만든다. 알을 낳은 후 모래로 덮는다. 몇 시간 걸리는 이 작업을 끝내고 암컷은 바다로 돌아간다. 지금까지 매부리바다거북이 바다를 떠나는 것이 알려질 때는 산란 시 외에는 없다.

 


6. 매부리바다거북과 인간과의 관계


전 세계적으로 여러 나라에서 여전히 매부리바다거북은 불법으로 채취되고 있다. 어떠한 지역에서는 매부리바다거북은 포획돼 별미의 요리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기원전 5세기부터 매부리바다거북을 비롯한 바다거북은 중국에서 별미 요리로 여겨졌다.


7.매부리바다거북 보호 노력

 


매부리바다거북의 긴 수명, 느린 성장률, 낮은 번식률 등으로 멸종 위기를 받는 종이다. 성체는 의도적으로나 비의도적으로 사람으로 인한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이에 더해서 사람과 다른 동물이 그들의 산란장 또한 위협하고 있다. 작은 동물들이 알집을 습격하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1996년에 국제자연보호연맹에 매부리바다거북은 심각한 멸종위기종으로 올라왔다. 매부리바다거북의 위기 상태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 자료에 따르면 매부리바다거북의 개체 수는 3세대를 거치는 동안 80% 정도 감소했다고 하며 1996년 이후 뚜렷한 증가세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 자료에 따라 국제자연보호연맹은 매부리바다거북의 존치 상태를 위급이라고 평가하였다. 이미 1982년에 매부리바다거북은 국제자연보호연맹의 멸종위기종에 올라왔다.
매부리바다거북을 비롯한 모든 바다거북상과를 죽이거나, 포획하거나, 희롱하거나, 이들에게서 생산되는 물품을 수출·수입하는 것이 금지된다.
지역적으로 매부리바다거북을 보전하려는 노력 또한 증대되고 있다. 미국수산청이 매부리바다거북을 1970년 이후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매부리바다거북을 보호하기 위해 회복 계획을 세웠다. 대한민국 국토부는 복원을 위해 제주도의 바다거북 주요 산란장인 중문 해수욕장에 CCTV를 설치해 이들의 생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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