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마의 정의
몸빛은 환경에 따라 화려한 색에서 수수한 색으로 다양한 보호색을 띤다. 전 세계에 46종이 있다. 비늘이 없으며, 몸이 골판으로 덮이고, 머리는 말 머리 비슷하다. 입은 관 모양으로 작은 동물을 빨아들여 먹는다. 꼬리는 길고 유연하여 다른 물체를 감아쥘 수 있다. 어린 해마는 흔히 서로 꼬리를 묶어 작은 무리를 짓는다. 큰 부레가 있어서 일정한 수심에 머무를 수 있으며,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하여 느리게 헤엄친다. 가슴지느러미는 머리의 양쪽에 붙어 있어서 한 쌍의 귀처럼 보인다. 수컷에는 육아낭이 있어서 암컷이 낳은 알을 넣어 부화시킨다. 역사적으로 동아시아(한국, 중국, 일본)에서는 해마류를 한방재료 또는 안산 부적으로 쓰였고, 서양에서도 치료제, 수집품으로 말려서 보관한 기록이 있다. 오늘날 중국에서는 음식 재료와 한방재료로써, 동서양에서는 해마 특유의 특이한 모습 때문에 관상용으로 소요되고 있다. 머리가 몸에 직각으로 달려있고 몸은 두껍고 꼬리는 물체를 휘감기 쉽게 생겼다.
2. 해마의 생김새
눈 뒤쪽에 있는 양 가슴지느러미는 헤엄칠 때 방향 조절에 사용된다. 그들은 물고기 특유의 꼬리지느러미가 없기 때문에 꼬리는 어딘가에 매달릴 수 있는 형태로 돼 있다. 해마의 물건을 집을 수 있는 꼬리는 극한의 상황에 부닥쳤을 때만 풀 수 있는 정사각형 모양의 고리들로 구성돼 있다. 해마는 물고기들 사이에서 특이하게 유연하고 윤곽이 분명한 목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머리 위에 왕관 같은 큰 돌기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정관"이라고 불린다. 해마는 등지느러미를 빠르게 펄럭이며 가슴지느러미로 헤엄을 치는데 헤엄을 잘 못 치는 편이다. 해마는 수영을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지해 있는 물체에 꼬리를 감아 휴식을 취하는 채로 발견될 확률이 높다. 해마는 먹이를 빨아 먹을 수 있는 긴 주둥이가 있고 눈은 카멜레온처럼 서로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해마는 구부러진 목과 긴 주둥이 그리고 독특한 몸통과 꼬리를 가지고 있다. 경골어(단단한 골격에 얇은 비늘이 있는 물고기) 이지만 비늘 대신 몸 전체에 고리 모양으로 배열된 외골격 위에 얇은 피부가 덮고 있다. 각각의 종마다 뚜렷한 수의 고리를 가지고 있으며 그 고리의 모양에는 차이가 있다. 또한 이 외골격으로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데 이 외골격 때문에 다른 갈비뼈는 갖고 있지 않다. 해마는 등지느러미를 이용하여 똑바로 서서 헤엄을 치는데, 이는 수평으로 헤엄치는 가까운 물고기들과는 다른 특징 중 하나이다.
3. 해마의 생식
수컷 해마는 꼬리의 복부나 정면에 주머니를 가지고 있다. 짝짓기 시에 암컷 해마는 수컷의 새끼주머니에 1,500개의 알을 넣는다. 수컷은 해마가 완전히 성장할 때까지 9일에서 45일 동안 알을 품고 다니며 새끼들을 배에서 내보내고 번식기 동안 며칠 안에 다시 짝짓기한다.
4. 해마의 먹이 습성
해마는 먹이를 먹기 위해 긴 주둥이를 사용한다. 하지만 음식 섭취가 느리고 위장이 매우 간단한 소화 시스템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먹어야 하는 문제점을 가진다. 해마는 유영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서식지인 해초, 산호 등에 꼬리를 감아서 몸을 고정해야 물살에 휩쓸리지 않는다.
해마는 물에 떠다니거나 바닥에 기어 다니는 작은 갑각류를 먹으며 생활한다. 뛰어난 위장술을 가진 해마들은 서식지에 매복해 있다가 먹이를 확실히 잡을 때까지 기회를 노린다. 곤쟁이류와 다른 작은 갑각류들을 가장 좋아하지만 몇몇 해마는 다른 무척추동물과 심지어 다른 치어들까지 먹는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해마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그들의 직각으로 굽어진 독특한 머리 형태는 도망가는 먹이를 쫓기에 최적인 형태라고 밝혀졌다. 해마는 목 근육의 탄성을 이용해 머리를 빠르게 이동시켜 긴 주둥이를 먹이에 가까이 다가가서 흡입한다. 흡입은 가까운 범위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머리를 가까이 이동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먹이 포획 메커니즘을 피벗 패딩이라고 한다. 해마는 준비 단계에서 똑바로 선 자세로 먹이에 다가가 머리를 수직으로 구부린다. 그리고 팽창 단계에서 머리를 올리고 부추 강을 넓혀 먹이를 잡고 나서 그리고 회복 단계에서는 머리를 원래 위치로 이동시킨다.
해마는 식물이 적은 지역에서는 앉아서 기다리지만 생물이 광범위하게 있는 환경에서는 헤엄치면서 먹이를 잡는다. 반대로 식물이 거의 없는 수족관 같은 환경에서는 기다리지 않고 활발하게 먹이 활동을 위해 움직이기도 한다.
5. 해마의 사육
해마는 물의 흐름이 약한 수족관에서 키워야 한다. 따라서 새우들과 키우기가 좋다.
수질 문제는 해마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다친 지느러미, 먹는 양 감소, 불규칙한 헤엄, 수면에서의 헐떡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해마는 위아래로 헤엄치며 행동하기 때문에 적어도 성체 해마의 몸길이보다 두 배 보다 더 깊은 수족관이 이상적이다. 많은 해수어 애호가들이 해마를 키우고 있지만 야생에서 채집한 해마는 집 수족관에서 잘 키우지 못한다. 브라인 새우 같은 살아있는 먹이만 먹으며 스트레스를 받기 쉽고 해마의 면역 체계를 훼손하며 질병에 걸리기 쉽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포획 후 번식된 개체들이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게 태어난 해마들은 집 수족관에서 생존하기보다 쉽고 냉동 곤쟁이도 먹으며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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